[뉴스포커스] 대선 시간표 격돌 "원칙대로" vs "야권 분열 막아야"

2021-06-01 1

[뉴스포커스] 대선 시간표 격돌 "원칙대로" vs "야권 분열 막아야"


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당권주자들이 첫 TV 토론회에서 '야권 단일화' 방법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.

문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야권의 반발거세지고 있는데요.

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, 최민희 전 국회의원, 김현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.

국민의힘 당권주자 간 첫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. 전체적으로 어제 토론회, 분위기 어떻게 보셨습니까? 눈에 띄는, 인상적인 후보가 있으셨습니까?

어제 가장 큰 쟁점은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이었는데요. 크게는 이준석 후보와 주호영, 나경원 후보간 이견이 커 보였거든요. 누구 이야기가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고 보십니까?

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지난 25일 윤 전 총장의 '충청 대망론'을 지피고 있는 정진석 의원과 회동한 데 이어, 지난 주말 저녁에는 강릉에서 권성동 의원과 저녁식사를 한 건데요. 특히 권 의원과의 식사는 윤 전 총장이 먼저 제안을 했고, 출마의지를 묻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. 이 때문에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?

윤석열 전 총장의 정치권 등판이 가시화되는 상황이 되면서 민주당의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송영길 대표가 공개적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한 사건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고, 정세균 전 총리는 "윤 전 총장의 가족 비리부터 파헤쳐야 한다"고 꼬집었고요. 이낙연 전 대표 역시 "국격에 맞는 지도자가 필요하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이런 민주당의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
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후보가 "여권의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공격을 받아칠 해법이 있다며 비단주머니 3개를 언급" 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크지 않습니까? 특히 정세균 전 총리,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해 귀를 의심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는데요? 이준석 후보의 발언, 또 이에 대한 정 전 총리의 비판,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
정치권이 출간 전부터 촉각을 곤두세웠던 조국 회고록이 오늘 정식으로 서점에 풀립니다. 이 시점에 조국 전 장관이 회고록을 출간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. 정치권이 이를 두고 참 시끄러운데요.

이번 조국 회고록 출간으로 민주당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. 일부 잠룡이나 의원들은 환영과 위로의 뜻을 보이기도 했지만, 또 다른 일각에서는 지난 재보선 참패의 원인으로 꼽힌 '공정성 논란'에 다시 휩싸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. 이번 조국 회고록,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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